하드 록 액션영화 가 북미지역 박스오피스에서 2주연속 정상을 지켰다.
빈 디즐(35)이 주연하고 007제임스 본드 시리즈를 모방한 첩보 스릴러 는 미국 영화흥행사들이 18일 미국과 캐나다 전역 개봉관의 주말 사흘 흥행수입을 잠정 집계한 결과, 2천300만 달러를 기록해 여전히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열흘동안 합계에서는 8천49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흥행성공으로 일본 소니계열 컬버시티 스튜디오는 올해 12억9천만달러의 수입을 거둬 전체 북미영화시장 흥행수익의 21%를 확보함으로써 1997년 자사의 종전기록 12억7천만 달러를 아슬아슬하게 경신했다. 컬버시티 스튜디오는 이미 <스파이더-맨> <멘 인 블랙> 등 잇단 히트작을 냈다.
멜 깁슨 주연의 공상과학 영화 <사인(Sign)>은 1천950만 달러로 2위로 지난 주 순위와 변동이 없었다. 케이트 포스워스 등의 화려한 몸매를 감상할 수 있는 하와이 서핑을 소재로 한 개봉작 '블루 클러시'는 1천520만 달러로 3위에 올라 비교적 화려한 데뷔에 성공했다. 한편 주말 배급영화 중 에디 버피의 과학공상 코미디 <플루토 내시의 모험>은 215만 달러로 10위였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