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개혁을위한시민연대는 최근 개그맨 서세원씨가 문화연대와 시청자단체들이 벌이고 있는「서세원쇼」폐지 운동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 '프로그램 정황을 근거로 한 정당한 비평일 뿐 서세원씨의 명예를 훼손한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화연대는 자문변호인단을 통해 자료 분석과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며「서세원쇼」가 파행 방송됨에도 KBS가 프로그램을 계속 유지할 경우 향후 강도높은 폐지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말 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진 서세원씨는 현재「서세원쇼」제작진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KBS측은 서씨가 이번 주 안으로 돌아오지 않을 경우 13일 방송분은 다른 MC를 대타로 내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