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여성감독 김진아(29)의 디지털 장편 다큐멘터리 <김진아의 비디오일기>가 9월 26일부터 10월 11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21회 밴쿠버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김진아의 비디오일기>는 서울대 서양화과 출신인 김감독이 미국에 유학하던 6년 동안 셀프 카메라 형식으로 어머니와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기록영화로 지난 4월 제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은 아시아 신인감독을 위한 용호상(Dragons and Tigers) 부문이나 장편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논픽션 피처스(Nonfiction Features) 부문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김감독은 슈퍼모델 이선진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그집앞>으로 장편 극영화 데뷔를 준비중이다.
이에 앞서 김인식 감독의 <로드 무비>도 밴쿠버 영화제 용호상 부문 진출이 확정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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