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명화의 감동에 빠져 들 수 있는 태백산 쿨(cool) 시네마 페스티벌이 오는 8월 1일 '태백의 소리'라는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태백시는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에서 '일상탈출 태백으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태백산 쿨 시네마 페스티벌을 오는 8월 7일까지 마련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영화상영은 물론 아카펠라, 오케스트라, 통기타 등 다양한 공연과 미니바이킹, 무비 카페, 영화 소품을 이용한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된다. 축제기간 매일 오후 8시부터 상영될 주요 영화는 E.T(1일), 타임머신(2일), 집으로(3일), 반지의 제왕(5일) 등이며 입장료는 어른 3천원, 학생 2천원이다.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의 한여름 평균기온은 영상 19℃ 안팎이며 영화가 상영되는 저녁에는 체감온도가 10℃ 정도여서 관람객들은 두터운 외투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태백/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