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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륜 KTB엔터테인먼트 대표 인터뷰
2002-07-23

“영화투자를 중단하는 일은 없다”<아 유 레디?>의 흥행 참패로 주위의 우려가 많다.항간에서는 우리가 문을 닫는다느니 영화투자를 중단한다느니 하는 루머가 나도는 모양이다. 모두 근거없는 소리다. 그동안 영화산업을 총괄하던 하성근 본부장이 7월 말로 사퇴하지만, 실적과 관련된 것은 아니다. 그동안 성적이 나쁘긴 했지만, <울랄라 씨스터즈> <해적, 디스코왕 되다> 등은 돈을 벌었다. 사업이란 어차피 6개월, 1년 단위로 진행되는 게 아니다. 아무튼 자금에 어려움이 많다는 얘기가 들린다. 모회사인 KTB네트워크 차원에서 따질 때 영화투자의 비율은 매우 작은 비중을 차지한다. 400억원 정도만으로 운용하고 있다. 전체 수익률로 따지자면 <공동경비구역 JSA> <번지점프를 하다> 등도 있고 지난해 개봉작의 정산도 아직 끝난 게 아니라 전체로 보면 소폭 손실을 기록하고 있을 것이다. 향후 투자는 어떤 기준으로 진행할 것인가.최근에는 한 영화에 전액 또는 50% 이상 투자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부분투자를 하거나 진행중인 작품에 투자하는 등 다양화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완성도 있는 작품에 투자할 것이다. 단기적으로야 유명 배우가 출연하는 작품에 손이 가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한 영화에서 차지하는 배우의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 유 레디?>도 그런 시도의 일환이었다. 하반기 또는 내년 투자작은 어떤 것인가.SF액션영화 <데우스마키나>, 스릴러영화 <H>, 애니메이션 <망치>가 현재 제작중이다. 내년 작품은 아직 말할 단계는 아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편수와 투자규모는 줄겠지만, 이전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 충무로 이상 기류, 고개 숙인 투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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