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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험지에 거름이 되다 보면 꽃 피울 날 오겠지, <빨간 나라를 보았니>
최선 2026-04-15

보수 텃밭인 경상북도를 배경으로 승산 없는 선거에 기꺼이 뛰어든 더불어민주당 사람들을 그린 다큐멘터리. 당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출마를 반복하는 이들의 행보는 결과보다 신념에 모든 것을 내건 결단처럼 보인다. <한국인의 밥상><인간극장>등 대한민국 대표 교양프로그램의 방송작가로 활동한 홍주현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이들이 현장에서 겪는 두려움과 아픔, 패배 이후 다시 출발선에 서는 희망의 순간을 담담하게 따라가며 그린다. 2022년 지방선거부터 2024년 총선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이들의 기록은 좀처럼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지역 분위기 속에서 끝내 한표를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의 얼굴과 목소리를 다양하게 비춘다. 이들이 일군 시간이 언젠가 변화를 꽃피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묵직하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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