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외딴 섬을 지키는 군인들과 그의 가족을 다룬 극영화 <발걸음>을 제작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9일 보도했다.
군사물 영화 전문 제작사인 인민군 총정치국 소속 4.25예술영화촬영소에서 제작한 이 영화는 `김일성상계관인' 박호익이 시나리오를 쓰고 공훈예술가 홍광순이 연출을 맡았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이 영화의 시나리오가 잘 되었다고 높게 평가하고 영화가 훌륭히 완성되도록 지도해 주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북한에서는 `선군정치'를 표방하면서 군사물 영화 제작이 늘고 있는데 지난해에도 <복무의 길>, <우리 정치위원>등을 내놓았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