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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올해의 제작사와 스태프 - <폭싹 속았수다> 팬엔터테인먼트, 류성희·최지혜 미술감독
김경수 사진 백종헌 2025-12-26

올해의 제작사 - <폭싹 속았수다> 팬엔터테인먼트

팬엔터테인먼트는 1998년에 설립 이후 2002년 한류 열풍을 불러온 <겨울연가>이후 <해를 품은 달><각시탈><동백꽃 필 무렵>등 참신한 소재에 사람 냄새를 더한 히트작을 배출했다. “팬엔터테인먼트의 오랜 노하우가 축적된 노작”(진명현) <폭싹 속았수다>도 넷플릭스 공개 직후에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주목받았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에서 오랫동안 자리매김했으며 3막 공개 이후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이 드라마는 임상춘 작가의 데뷔작 <쌈, 마이웨이>에서부터 이어진 오랜 협업이 맺은 결실이기도 하다. 기존의 히트작에 안주하지 않고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제작사의 안목이 빛을 발한 것이다. 이 점에서 팬엔터테인먼트는 “시장의 격변에도 대중과 기업이 어떻게 진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피어스 콘란)를 담아낸 모범 사례로 꼽힐 수 있다. 팬엔터테인먼트 박상현 대표는 ‘올해의 제작사’ 선정 소감과 함께 <폭싹 속았수다>에 담은 공로를 전했다. “이 모든 것은 <폭싹 속았수다>를 울고 웃으며 사랑해준 시청자 덕분이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좋은 드라마가 전하는 치유의 힘’을 믿어왔다. 글로벌 플랫폼에 맞추기 위해 지역성을 지우지 않고 오히려 그 디테일을 극대화해 이야기의 진정성을 높이고자 했다. 이후에도 박경수 작가와의 <피라밋>, 오지영 작가와의 <키스 더 레인>, 김제영 작가와의 <오펀 블랙>등이 마련돼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올해의 스태프 - <폭싹 속았수다> 류성희, 최지혜 미술감독

<폭싹 속았수다>는 196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긴 시간을 담은 시대극이다. 그만큼 각 시대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미술감독의 역할이 중요했다. 류성희 미술감독은 600억원의 예산으로 “시대극으로서 제주라는 공간의 시간 흐름을 담아내는 스케일과 디테일의 재현”(위근우)에 심혈을 기울였다. “시대상, 작품 내 분위기, 동선, 구획 등 모든 게 현실적”(이자연)이었기에 몰입감을 안기며 “그 시대를 소환한 듯 자연스럽다”(오수경). 특히 애순과 관식의 유채꽃밭, 해녀가 물질하는 해안 등 “풍광 그대로의 매력을 선사하는 힘”(진명현)이 돋보인다. 이는 “세계관을 구현하는 것에 가깝다”(이자연). 이 풍광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드라마의 정서와 이어진다. “제주의 사계절을 인간의 긴 생으로 비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그 물줄기를 가시적으로 잘 묘사해주었다. (류성희 미술감독이) 작품의 분위기와 방향, 기획과 구성을 명확하게 인지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자연)이다. 류성희 미술감독은 다음과 같이 기쁜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공동 창작을 알아봐준 느낌이라 기쁘다. 정말 모든 스태프가 애썼다. 작업을 함께한 최지혜 미술감독을 꼭 언급하고 싶다. 헤드 스태프부터 막내들까지 사라져가는 장인정신을 끄집어냈던 작품이다. 환상과 사실적임, 동화와 현실의 균형을 맞추려 했다. 잘 느껴주셔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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