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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애니메이션 1기를 몰아서 보는 듯한 재미, 동시대 남성성을 고찰하는 윤리, <프레데터: 죽음의 땅>
김경수 2025-11-12

덱(디미트리우스 슈스터-콜로아마탕기)은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돌연변이다. 힘을 숭배하는 프레데터 사이에서 소외된 덱을 보호하는 이는 친형뿐이다. 그는 난폭한 아버지에게서 동생을 지키려다가 죽는다. 덱은 형의 소원대로 칼리스크를 죽이고 자신이 프레데터임을 증명하고자 행성 제나로 떠난다. 그곳은 모든 생명체가 무기인 곳으로, 덱은 하반신이 망가진 휴머노이드 티나(엘 패닝)을 만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프레데터: 죽음의 땅>은 <프레데터>프랜차이즈의 신작으로 전작 <프레이>의 감독 댄 트랙턴버그가 메가폰을 쥐었다. 애크러배틱한 액션과 미야자키 하야오풍의 경이로운 크리처 디자인, 안정적인 이야기 구조, 생태적 상상력과 소수자의 연대라는 주제 등을 통해서 지금까지의 <프레데터>시리즈와 다른 방향의 오락성을 그려낸다. <에이리언>에 등장하는 기업 웨이랜드 유타니가 나오며 <에이리언>시리즈와의 접점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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