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기간(9월20~23일) 중 두 차례의 패널 토론과 한 차례의 포럼을 열었다. 우선 부산영상위원회가 의장을 맡고 있는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가 두개의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지난 9월21일 ACFM 내 부산영상위원회 공동부스에서 이뤄진 ‘아시아 글로벌 프로덕션 서비스 강화’와 ‘아시아 시장에서의 공동제작과 필름커미션의 역할’이 두 가지 주제였다. 글로벌 영화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제 아래 세계 각국의 관계자가 모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영화제작 지형이 완전히 뒤바뀐 지금, 가장 뜨거운 화두는 역시 국제공동제작이었다. 영화제작의 새로운 확장과 파급을 모색할 수 있는 길로 계속하여 언급됐다. 국제공동제작의 새로운 가능성과 전략을 논의하는 장으로 거듭난 두 패널 토론에서는 지난해의 경과를 넘어 성공 사례 공유와 같은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22일 부산영상위원회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KOFIC×AFiS(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국제공동제작: 기회와 도전’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서는 베트남, 싱가포르, 한국의 영화산업 관게자들이 국제공동제작 경험을 공유하며 최신 제작 환경과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더불어 글로벌 프로덕션과 국제공동제작의 필요성, 필름커미션의 역할을 논의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부산영상위원회가 올해 ACFM에서 주최한 토론과 포럼의 주요 내용, 그리고 이러한 행사의 방향성을 제시한 강성규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의 인터뷰를 함께 전한다.
*이어지는 글에서 ACFM 패널 토론과 토크 현장, 강성규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과의 인터뷰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