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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요란한 포장지에 싸인 익숙한 맛이 끝내 피로감을 유발한다, <워킹맨>
김현승 2025-10-01

영국 왕립 해병대의 전설적인 특수요원 레본(제이슨 스테이섬). 20년 넘게 나라에 헌신했지만 그에게 남은 것이라곤 자살한 아내를 둘러싼 오해뿐이다. 걷잡을 수 없이 번진 거짓 소문으로 딸과의 만남마저 위태로워진 그는 건설 현장에서 평범한 일상을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상사의 딸 제니(아리아나 리바스)가 괴한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딸을 잃는 고통을 또다시 지켜볼 수 없었던 레본은 숨겨온 정의의 본능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워킹맨>은 <비키퍼>에 이어 제이슨 스테이섬과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배우와 감독의 앙상블로 탄생한 액션 시퀀스는 보장된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진부한 인신매매 응징극의 클리셰를 답습하여 전작보다 돋보이는 지점을 찾기 어렵다. 또 다른 액션 스타인 실베스터 스탤론이 각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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