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성, 윤현수, 홍화연, 김지우 이봉준, 최우성(왼쪽부터).
제75회 영진고등학교 총학생회장단 선거가 실시된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건 바로 합창부장과 전교부회장을 겸하며 행정 경력을 쌓은 양원대(최우성). 그의 독보적 질주에 제동을 건 것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인물, 지역구 핵인싸이자 걸어다니는 인간 부티크 곽상현(이정식)이다. 그리고 불꽃 튀는 양원대와 곽상현 사이, 노세훈(윤현수)이 있다. 불의의 사건으로 망신살의 고통을 감내하고 있던 그는 양대산맥 사이에서 누구의 러닝메이트가 될지, 그간 해본 적 없는 우아하고 고고한 고민을 시작한다. 학내에서 나뉜 첨예한 정치 싸움은 전략적이고 극렬하게, 유쾌하고 생기발랄하게 이어진다. 이제는 두 캠프의 뜨거운 경쟁만이 남았다. 부회장 후보 노세훈, 윤정희(홍화연)를 날개에 단 곽상현 캠프, 부회장 후보 박지훈(이봉준), 하유경(김지우)과 함께 선봉에 선 양원대 캠프. 과연 누가 학교 전체를 통솔할 권력을 지닐 것인가. 시선을 쉽게 멈출 수 없는 경합이 여기 시작된다.
*이어지는 글에서 배우 윤현수, 이정식, 홍화연과 최우성, 이봉준, 김지우과의 인터뷰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