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2026년 KOFIC 국민참여예산’ 관련 보도자료.
지난 2월5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정부는 6천억원 규모의 K콘텐츠 펀드를 민관 합동으로 조성하고, 그중 796억원 규모의 영화계정을 운영해 영화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화계정은 한국영화 메인투자 펀드(조성 목표액 396억원, 정부 출자액 198억원), 중저예산 한국영화 펀드(조성 목표액 200억원, 정부 출자액 100억원), 애니메이션 전문 펀드(조성 목표액 200억원, 정부 출자액 100억원)으로 구성된다. 올해 신설된 애니메이션 편드에 대해 문체부 관계자 A씨는 “영유아 분야에 한정된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을 지원하여 다른 애니메이션 강국에 뒤지지 않는 웹툰, 게임 IP 연계와 관객 수요층의 확장”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한국 영화산업의 가장 큰 문제는 재무적 투자의 축소이므로 정부 예산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공공 차원에서의 투자를 늘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도 5일부터 19일까지 ‘2026년 KOFIC 국민참여예산’ 제안제도를 시행하여 한국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책을 논의한다. 위와 같은 정부 정책들에 대한 영화계의 주요 근심은 독립영화계 지원에 대한 관심의 축소다. 백재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은 “신임 영진위 위원 중 독립영화계 전문가가 없고, 발표 중인 정부 정책도 산업 중심으로 쏠려 독립영화 지원이 배제되는 상황이라 우려”된다며 영진위의 국민참여예산 제안제도에 관해서는 “차주경 다수의 영화 관계자와 관객들을 한자리에 모아 현 정부 영화 정책에 대한 관객의 의견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합치는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