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투어
런던에서 연기 공부를 하는 동안 집 근처 조용하고 예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온 지금, 카페 탐방을 시작했다. 첫 번째 장소는 ‘호핀치’라는 카페! 말차오트라떼와 사브레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글쓰기
머릿속에 두둥실 떠다니는 모든 것을 적는 작은 노트가 있다. 핸드폰보다 더 소중하게 지니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든 생각을 정리한다.
<더 베어> 시리즈
급박하게 돌아가는 주방과 주인공의 혼란스러운 정신상태를 보여주는 연출이 신선했다. 요리도 비주얼적으로 좋았고 특히 음악이 최고였다. 나는 지금까지 나온 시즌 전체를 다 사랑하는데 오빠는 자신의 취향이 아니라더라. 어떻게 그럴 수 있지?
<프란시스 하>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본 영화다. 연출, 연기, 대사 모두 인상적이었다. 주인공 프란시스(그레타 거윅)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한다. 그 과정에서 현실을 인정할 줄 아는 태도가 좋았다. 그렇다. 뭔가를 꼭 크게 이룰 필요는 없다.
밴드 ‘맨 아이 트러스트’
몽환적인 느낌의 곡들을 주로 부르는 밴드다. 원래 노래는 장르 구분 없이 다양하게 듣는데 요즘은 좀 쌀쌀해져서 그런지 밴드 ‘맨 아이 트러스트’의 음악이 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