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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승윤 콘서트 도킹: 리프트오프', 콘서트의 열기를 그대로
정재현 2024-03-20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첫 시즌 우승 후 3년. 이후 가수 이승윤은 두장의 정규 앨범을 냈다. 그리고 그를 소재로 한 독립영화 <듣보인간의 생존신고>도 극장 개봉했다. <이승윤 콘서트 도킹: 리프트오프>는 이승윤이 지난해 2월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한 2023 이승윤 전국투어 콘서트 <DOCKING>의 서울 공연 마지막날 실황을 담은 영화다. <이승윤 콘서트 도킹: 리프트오프>는 아직 지난 콘서트의 여운에 젖어 있는 그의 팬 삐뚜루들도, 아직 이승윤의 라이브 무대를 접해본 적 없는 관객들도 보고 나면 퍼포머로서 이승윤이 지닌 매력을 십분 발견할 수 있는 영화다.

첫곡 <웃어주었어>부터 마지막 앙코르곡 <흩어진 꿈을 모아서>까지, 콘서트 세트리스트에 포함된 전곡의 라이브 영상이 빠짐없이 담겨 있고, 이승윤뿐 아니라 그의 가창을 뒷받침하는 밴드 멤버들의 연주도 공들여 포착한다. 콘서트의 열기 그대로 생생히 세공된 영화의 음향도 귀 기울여 들을 만하다. 제목에 공통으로 들어간 ‘도킹’이 말해주듯 조명과 화면, 의상 등을 통해 우주의 느낌을 구현하고자 한 공연의 연출에 주목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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