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Movie > 무비가이드 > 씨네21 리뷰
[리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귀여움 폭탄으로 초토화 된, 닌텐도 IP 종합팩
송경원 2023-04-26

뉴욕 브루클린에 사는 배관공 마리오(크리스 프랫), 루이지(찰리 데이) 형제는 시내 한복판에 발생한 누수를 수리하러 간다. 그곳에서 신비한 워프파이프에 휩쓸려 이세계로 빨려 들어간 마리오는 버섯 왕국에, 루이지는 다크 월드에 각각 떨어진다. 버섯 왕국은 악당 쿠파(잭 블랙)의 침략 선언으로 위기에 놓인 상태다. 헤어진 동생을 구해야 하는 마리오는 버섯 왕국의 피치 공주(안야 테일러조이), 토드(키건 마이클 키)와 함께 모험을 떠난다.

마리오 형제가 돌아왔다. 닌텐도 게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90년대 이미 한 차례 실사영화로 제작되었지만 쓰라린 실패를 맛본 바 있다. 이번에는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제작되어 슈퍼 마리오 IP의 저력을 증명 중이다. 북미 개봉 2주 만에 올해 최고의 흥행 기록을 경신했을 뿐 아니라 이미 역대 게임 원작 영화 흥행 1위에 올랐으며 이 수치는 현재 진행형이다. 개연성 있는 스토리로 풀어내기보다는 보는 즐거움과 귀여움에 몰빵한, 마리오 IP 퍼레이드에 가깝다. 팬들에게는 최상의 선물이 될 것이고 일루미네이션 애니메이션의 귀여움 일변도의 전략을 좋아하는 이들도 충분히 만족할 만하다.

관련영화

관련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