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의 범위가 확장되면서 문화산업에서의 콘텐츠를 향유하는 방식 또한 새로운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에서는 다변화하는 오늘날의 문화산업에 맞춰 예술 관련 단체 및 조직체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할 인재들을 육성한다. 대중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관련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환경과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문화산업의 새로운 이론 모델을 제시할 연구 능력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는 것 또한 목표로 한다.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에서는 공연, 전시, 기획 등의 문화산업에 경영원리를 도입하는 문화예술경영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배출해왔다. 그 밖에 문화예술경영학과 졸업생들은 비평가, 정책전문가, 학예연구원, 예술행정가, 공연 및 이벤트 기획자, 공연단체 경영, 지역문화 매개자, 기초/광역문화재단 및 국공립 문화 정책기관 실무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는 기업경영에 예술경영을 접목한 ‘창조경영’과 비상업적이고 실험적인 영역을 포괄하는 ‘대안 문화’에 관한 특색 있는 전공 교과목을 운영한다. 또한 일반적인 문화예술경영 커리큘럼에 더해 ‘공공성’과 ‘지역성’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한 과목이 추가적으로 편성되어 있다. 전한호 문화예술경영학과 학과장은 “최근 문화예술의 사회적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학과에서도 지역의 문화예술 기획과 관련된 커리큘럼을 다양하게 구성했다”고 강조한다. 커리큘럼은 공연예술트랙, 시각예술트랙, K-ART트랙, 정책 및 문화기획트랙 등 총 4개 트랙으로 나뉘어져 있다. 각각의 트랙은 기초, 심화, 응용, 탐색 융합 등 난이도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년과 학기에 국한됨 없이 학생들이 각자의 수준과 필요도에 맞게 자체적으로 수업을 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한다. 학과 특성상 이론 영역에 특화돼 있기 때문에 대학 졸업생, 대학원 석·박사 과정의 연구생 혹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실무자들도 학과에 입학해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보충하기도 한다.
매년 학과생들의 요구사항과 문화예술 분야의 트렌드를 기민하게 파악해 커리큘럼을 개선하고, 또 교과목 개설이 어려울 경우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해 특강을 개설하는 것 또한 문화예술경영학과의 장점이다. 특강은 주로 오프라인으로 열리지만 지방의 수강생들도 접근이 용이하도록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한 졸업 후 문화예술 분야의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도록 관련 수업도 마련되어 있다. 문화예술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문화예술교육개론’, 준학예사 자격증 시험을 위한 ‘문화예술사’, ‘박물관/미술관학개론’, ‘전시기획론’, ‘현대미술관연구’, ’현대미술읽기’, 무대예술전문인 자격증 시험을 위한 ‘무대조명과극장기술’ , ‘사운드엔지니어링’ , ‘뮤직비즈니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수업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을 대면해 지식을 나눌 수 있는 특강과 공연 및 전시를 관람하는 참관수업, 학생들이 직접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도하는 학과특성화사업, 교수와 학생, 졸업생이 매년 모여 한해를 시작하는 ‘문화예술경영인의 밤’, 분야별 및 자격증 취득 관련 스터디 모임과 동아리 활동 등이 진행되고 있다. 그 밖에도 문화예술 현장의 실무를 담당하는 학생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도록 공연기획 워크숍, 전시기획 워크숍, 문화예술경영 현장 탐방 등 다양한 학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과특성화사업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이다.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창조대학원에는 국내 유일의 문화예술경영전공이 개설되어 있어 학사를 졸업한 후 좀더 연구를 지속하고 싶다면 대학원에 진학해 폭넓게 지식을 쌓을 수 있다.
학과 및 전형 소개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혹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이들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 졸업 또는 4년제 대학에 재학하거나 졸업한 자는 편입도 가능하다. 수능이나 내신 성적에 관계없이 자기소개서 80%와 인성검사 20%를 반영해 인원을 선발한다. 자기소개서에서는 자신의 장점과 경험 및 경력, 지원 동기를 평가하며 인성검사에서는 성실성, 대인관계성, 목표지향성, 자기관리, 학습태도 등을 평가한다. 2023학년 1학기 1차 모집은 2022년 12월1일(목) 오전 10시부터 2023년 1월10일(화) 저녁 9시까지이다. 합격자는 2023년 1월16일(월) 오전 10시에 학교 홈페이지(khc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차 모집 기간을 놓쳤을 경우 2차 모집 기간에 추가로 지원할 수 있다. 2차 모집 기간은 2023년 1월20일(금) 오전 10시부터 2월15일(수) 오후 9시까지이며 합격자는 2023년 2월 21일(화) 오전 10시에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론적 지식의 갈급함을 해소할 수 있다”
전한호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학과장 인터뷰
- 학생들은 주로 무엇을 기대하고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에 입학하나.
= 학생들에게 같은 질문을 하면 대부분 다른 학교와 수업을 비교해보고 커리큘럼이 우수해서 온다고 대답한다. 또한 학과 행사에 대한 기대와 만족감을 많이 이야기한다.
- 사이버 대학인데도 오프라인 행사를 많이 진행하나.
= 학생들도 입학 전엔 비슷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웃음) 학과 정보를 살펴보다가 꽤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서 그게 좋아 보여서 왔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1차적으로 문화예술경영학과는 이론 중심이다. 그 이유는 이론적 지식에 갈급함을 느껴 입학하는 학생과 실무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다만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도 분명 있다. 특강을 통해 특정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고 공연이나 전시를 통해 학과 외적인 지식도 얻을 수 있다. 소중한 동료들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사이버 대학은 온라인 강의가 많다 보니 자기와의 싸움을 잘 치러야 한다. 혼자 할 때보다 함께 공부하면 서로 힘도 되고 시너지 효과가 나는 건 당연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동안 학과생들이 모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올해 들어 조금씩 특강과 모임을 병행하고 있다.
-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무엇인가.
= 학과 지원 동기와 학업 계획을 중요하게 본다. 수능 점수를 보지 않는 대신 지금까지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왔고 무엇을 목적으로 이 학과에 입학하길 희망하며, 입학 후 어떤 연구를 해나가고 싶은지 등의 이야기를 써주면 좋다. 너무 성의 없이 짧게 쓰거나 한줄도 쓰지 않으면 AI가 1차로 걸러낸다. 긴 분량이 아니어도 상관없으니 자기 자신과 현재, 미래의 목표에 관해 소개해주길 바란다. 그 정도만 써도 입학 자체는 어렵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