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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더스, 튜브 출범이후 제작된 영화와 차기 영화들
2002-06-01

싸이더스, 튜브의 제작(투자,수입,배급) 이전 이후

싸이더스 출범 이후 제작된 영화들

2000년

_______ 킬리만자로(7만8천명)

_______ 시월애(25만3100명)

2001년

_______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28만2400명)

_______ 인디안 썸머(39만4032명)

_______ 썸머타임(8만299명)

_______ 무사(87만3600명)

_______ 봄날은 간다(38만3300명)

_______ 화산고(61만3300명)

2002년

_______ 정글쥬스(약 29만명)

_______ 결혼은, 미친 짓이다(36만3295명·5월19일 현재)

_______ 로드무비(개봉예정)

_______ 헬로 피구(개봉예정)

_______ 밤을 걸고(개봉예정)

_______ *괄호 안은 서울관객 수

튜브엔터테인먼트 출범 이후 투자·제작·수입·배급된 영화들

2000년

_______ 가위(33만2천명)

_______ 컷 런스 딥(4440명)

_______ 포스트맨 블루스(2만4천명)

_______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14만3천명)

2001년

_______ 파이란(23만242명)

_______ 수취인불명(1만48명)

_______ 왓 위민 원트(46만5200명)

_______ 동경의 주먹(3300명)

_______ 쥬바쿠(9200명)

_______ 툼레이더(47만4900명)

_______ 귀신이 온다(1만500명)

2002년

_______ 나쁜 남자(29만5600명)

_______ 2009 로스트 메모리즈(88만2400명)

_______ 집으로…(143만3천·5월19일 현재)

_______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개봉예정)

_______ 튜브(개봉예정)

_______ 내츄럴 시티(개봉예정)

_______ *괄호 안은 서울관객 수

10여편의 프로젝트, 풍성한 라인업(싸이더스의 차기 영화들)

동성애를 소재로 한 김인식 감독의 멜로영화 <로드무비>(정찬, 황정민 출연)가 이미 완성돼 개봉일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싸이더스가 준비중인 영화는 상당히 많다. 40여개의 프로젝트가 제각각 돌아가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그중 어느 정도의 궤도에 오른 작품은 10편 남짓.

최근 촬영에 돌입한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신하균, 백윤식 출연)는 외계인 때문에 자신의 불행이 초래됐으며 이들을 막지 못하면 지구가 종말에 치달을 것이라고 믿는 한 청년의 이야기. 그는 자신이 외계인이라고 추정하는 어떤 기업의 사장을 납치해 고문을 한다. 내년 설 개봉예정.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송강호, 김상경 출연)은 경기도 화성의 연쇄살인사건에서 착안한 스릴러풍 영화. 범인쪽에 힘을 주고 있는 연극 <날 보러 와요>와는 달리 고군분투하는 형사들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내년 5월 개봉을 목표로 8월에 크랭크인한다.

김영빈 감독의 <발해>(주진모 출연)는 대통령 전용기 납치사건을 그리는 항공액션영화. 러시아를 오가며 로케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해성 감독의 <역도산>은 일본에서 전설적인 명성을 얻었던 프로레슬러 역도산의 일대기를 냉정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영화다. 박대영 감독의 <연인>은 눈 먼 여인과 그녀를 돌봐주려는 남성의 사랑을 그린 멜로영화이고, 정희헌 감독의 <어디까지 왔니?>도 교도소에서 편지를 검열하는 여성 교정사와 한 죄수의 사랑을 담는 멜로 작품. 권형진 감독의 <데드라인>는 한 기자와 시민운동가가 보육원생 연쇄실종사건의 진상을 밝혀내는 과정을 그리는 미스터리영화다.

김태균 감독이 연출을, 김해곤씨가 시나리오를 쓰는 <낙화유수>는 1930년대 후반 주먹으로 중국을 휘어잡았던 시라소니의 이야기를 그리는 대형 작품이다. 또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코믹한 설정을 가미하는 판타지물 <천군>과 심산 작가가 시나리오를 쓰고 있는 산악영화 <산>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일본과 합작한 영화 <밤을 걸고> <헬로 피구>도 올해 또는 내년초에 개봉할 예정이다.

블록버스터 빅3가 온다(튜브엔터테인먼트의 차기 영화들)

튜브엔터테인먼트가 출범 이후 공을 들여온 ‘빅4’ 프로젝트 중 현재까지 개봉한 작품은 뿐이다.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내츄럴시티> <튜브>는 현재 촬영중이거나 후반작업중이며, 모두 올해 안에 개봉할 전망이다. 이중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작품은 아무래도 장선우 감독의 초대형 액션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임은경, 김현성, 김진표 출연)이다. 임은경을 주연으로 내세웠고, 홍콩에서 활약하는 무술감독을 기용해 액션장면을 만들었으며, 부산영상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규모 촬영이 이뤄졌다는 점 때문에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는 이 영화는 오는 7월 말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현재 한창 촬영이 진행중인 민병천 감독의 <내츄럴시티>(유지태, 이재은 출연)는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삼아 인간과 사이보그의 애절한 사랑을 그리는 작품. 대규모 미니어처 세트에서 촬영된 수상도시의 풍경이나 정두홍의 액션과 정도안의 특수효과가 만들어낸 비주얼이 화려할 전망. 백운학 감독의 <튜브>(김석훈, 배두나, 박상민 출연) 역시 충북 진천의 지하철 세트와 서울, 부산 등 곳곳을 돌며 촬영되고 있다. 지하철 테러범과 한 형사, 여성 소매치기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스피드감 있는 액션을 담아낼 예정. 경쾌한 분위기의 ‘양아치’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도 한창 제작중이다.

한편 튜브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 튜브픽처스도 여러 편의 영화를 제작 또는 기획중이다. 뮈토스필름과 공동제작하며 KTB가 메인 투자자로 참여한 이현하 감독의 <데우스마키나>(권상우, 김정화, 데이비드 맥기니스, 이영진 출연)는 최근 촬영에 들어갔다. 거대한 집단에 의해 인간병기로 단련된 한 소녀와 폭주족 소년의 사랑을 그리는 SF 스타일의 액션영화. 이외에도 젊은이들의 성을 소재로 하는 이건동 감독의 코미디영화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는 김종현 감독의 <동정없는 세상> 등이 제작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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