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춘 박은옥 20년 골든앨범>
삶의 문화 발매
20여년을 한결같이 한국 포크계를 지켜온 정태춘, 박은옥의 골든앨범. 정태춘의 1978년 첫 앨범 <시인의 마을>에서 1998년에 발표한 20주년 기념 앨범 <정동진/건너간다>까지 총 11장의 앨범에 실린 100곡 가운데 33곡을 가려뽑은 편집앨범. <시인의 마을> <회상> <떠나가는 배> <북한강에서> <사랑하는 이에게3> 등 시대와 민중을 어루만져주었던 추억의 명곡들을 만날 수 있다.
<The Best of Me> 데이비드 포스터
워너뮤직 발매
오랫동안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온 팝 작곡가 겸 프로듀서이자 영화음악가로도 잘 알려진 데이비드 포스터의 베스트 음반. 척 배리의 백밴드부터 출발해 스카이락이란 밴드로 히트곡을 내고, 존 레넌,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등 당대 톱 뮤지션들의 녹음 세션으로도 이름을 떨친 포스터는 79년 어스, 윈드&파이어의 음반 프로듀서로 첫 트로피를 거머쥔 이래 그래미상의 단골 수상자였다. 이번 음반에서는 시카고, 토니 브랙스턴, 올포원 등 그의 손을 거쳐간 뮤지션들의 히트곡과 <세인트 엘모어의 열정>의 러브테마 등 영화에 쓰인 곡들 일부를 모았다.
<Papa Loves Mambo> 나카소네 가오루
스톰프뮤직 발매
일본 출신 여성 재즈보컬 나카소네 가오루의 두번째 음반. 지난해 데이비드 매튜스를 편곡자로 영입해 뉴욕에서 녹음한 <Fragrance>를 선보이며 재즈계의 신성으로 등장한 나카소네는 미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두번째 음반은 LA 퓨전재즈의 베테랑 돈 랜디가 피아노와 편곡을 맡았다. 타이틀로 내세운 <Papa Loves Mambo>, <스윙 키즈>의 삽입곡으로도 유명한 <Bei Mir Bist Du Scho(위에 점 두개, 즉 움라우트 찍어주세요)n> 등 팝적인 웨스트 코스트 재즈 히트곡들에 대한 재해석을 감미로운 음색으로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