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erald Forest-The Very Best of Tim Mac Brian

헉스뮤직 발매

프랑스의 뉴에이지 뮤지션이자 작곡가 팀 맥 브라이언의 베스트 음반. 1996년부터 지금까지 발표된 7장의 음반 가운데 국내에 소개된 2장을 제외한 나머지 미발표 음반 중에서 선곡했다. 뉴에이지 음악에 주로 쓰이는 피아노와 전자음악을 기본으로, 새소리, 물소리 같은 자연의 음향과 플루트 등의 샘플링까지 좀더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동양적인 선율의 <Song of The Reed>,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가 돋보이는 <The Memory of The Old World> 등 12곡이 수록됐다.

Under Rug Swept 앨러니스 모리셋

워너뮤직 발매

얼터너티브와 포크록을 바탕으로 여성의 삶에 대한 성찰을 노래해온 싱어송라이터 앨러니스 모리셋의 세번째 정규음반. 1998년 말 2집을 선보인 뒤 거의 3년여 만이다. 육중한 기타 리프로 문을 여는 첫곡 의 얼터너티브풍 사운드나 귀에 쏙 들어오는 포크록 분위기의 <Hands Clean> <Flinch> <That Particular Time> 같은 발라드 등 1집부터 이어온 스타일 외에, 2집부터 활발해진 키보드와 전자음의 실험이 분방하게 퍼져 있다.

Remembrance 조지 윈스턴

BMG 발매

9·11 뉴욕 참사에 대한 탄식과 추모의 뜻을 담은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의 자선음반. 동명 타이틀곡과 <Lament>는 윈스턴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를, 직접 작곡한 <Where Are You Now>와 하와이안 슬랙 키 기타의 명인들의 곡을 연주한 <Where The Sun Rises First>는 전원적인 포크풍의 기타연주를 들려준다. 특히 스코틀랜드 민요와 미국의 전통 음악, 창작곡의 메들리인 8분55초짜리 하모니카곡에서는, 지금까지의 음악과 다른 실험에 애도의 뜻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