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 Steady> 노다웃
전작 <Return of the Saturn>이 뉴웨이브의 풍부한 실험이었다면, 노다웃의 4번째 정규음반 <Rock Steady>는 레게와 뉴웨이브에 힙합과 댄스음악까지 넘나드는 ‘춤추기 좋은’ 음악이다. 자메이카의 레게팀 슬라이 앤 로비, 카스 출신인 뉴웨이브의 베테랑 릭 오케이섹 등이 참여한 음반은, 스카 펑크의 박력을 줄이는 대신 <Underneath It All>처럼 여유롭게 쿵짝대는 레게, &glt;Don’t Let Me Down>의 경쾌한 복고풍 신시사이저 사운드 위주로 여성보컬 그웬 스테파니의 매력적인 음색이 잘 어우러져 있다.
<J POP ALL STARS 2002>
BMG 발매
언더와 오버를 막론하고, 일본 팝스타들의 음악을 모은 두장짜리 컴필레이션 음반. 아직 일본어 가사를 쓴 음악이 금지된 관계로, 영어가사로 부른 노래들만 실렸다. 첫 번째 CD는 여성보컬 미샤가 부르는 <Never Gonna Cry>를 비롯한 리듬앤블루스, 그룹 X-재팬의 보컬 토시의 솔로음반에 실렸던 <Gentle Love For Tomorrow> 같은 발라드, 재즈, 팝 등 14곡을, 두 번째 CD는 인더스트리얼 분위기의 슈바인과 신나는 스카 펑크의 도미노88, SADS, 랩처, 영 펀치 등 묵직한 록밴드들과 54-71의 힙합 등 6곡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