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회관 소극장/ 2월20일∼3월4일 월∼토 4시·7시, 일 3시·6시
극단 쎄실/ 02-334-5915, 5925, 02-780-6343
작가 이현화와 연출가 채윤일 콤비가 만든 극단 쎄실의 대표작 <산씻김>을 오리지널 콤비가 작품의 원형을 살려 작업하는 무대. 97년 서울 세계연극제 공연 뒤 98년 취리히 세계연극페스티벌에 공식초청작으로 참가하고 계속하여 스위스 4개 도시를 순회공연한 팀이 귀국하여 올리는 공연이다. <산씻김>은 죽은 자의 영혼을 극락정토로 보내는 전통무속 씻김굿을 연극적 양식으로 수용, 재구성하여 ‘산’자의 정신을 ‘씻김’시킨다는 의도가 담긴 현대적 제의극. 자동차사고를 당한 ‘여자’가 고속도로변의 사무실을 찾으면서 극이 시작한다. 이영숙, 서영민, 정소희, 남기홍, 김미진, 손정민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