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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8-30

김세진, 시네마토비디오전/9월1일-9월30일/일주아트하우스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영상작가 김세진이 4편의 실험영화, 비디오아트를 상영한다. 소외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분절된 관계들에게 초점을 맞춘 작품들. <Like a Family>와 <상실>은 정해진 공간에서 관계맺고 살아야하는 인간과 인간 사이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며 <10 to 10>과 <꿈속에서>는 반복적인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꿈꿔봄직한 일탈을 그리고 있다. 특히 16mm 흑백필름으로 작업한 <10 to 10>은 어어부밴드의 장영규가 음악을 맡고 기존 상업영화의 후반작업 과정을 거친 비디오아티스트의 본격적인 실험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