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공원, 화성행궁,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청소년문화센터 등 수원시 일대 6월1∼10일 재단법인 수원화성문화재단 031-246-5665
‘자연, 성, 인간’이라는 모토를 걸고 수원 화성 주변에서 열리는 연극축제. 다양한 국내외 작품들의 공연이 자연 속에서 펼쳐지며 세미나와 워크숍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개막작은 퍼포먼스그룹 목토와 미국의 인형극단 HOBT의 합동공연인 <마고>. 수원 화성의 고풍스런 성벽과 장안공원의 잔디밭 등 입지조건을 살린 환경연극이다. 해외작품으로는 일본 연출가 사토시 미야기의 <한복을 입은 메디아>가 화성 행궁 복원현장에서 공연된다. 그리스신화를 일본판으로 재구성한 뒤 주인공 메디아를 한국여인으로 설정한 작품. 이탈리아 극단의 <여관집 주인아가씨>도 볼 만한 희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