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라 레코드 발매
비영어권 남녀가수의 아름다운 노래와 연주를 모은 음반. 이번에 발매된 3집에는 마리안 안톤센, 카롤라, 실리예, 돌로레스 케아나 등 노르웨이와 센치나, 무라트 나스이로프, 알렉산더 이바노프, 스베틀라나, 타티아나 쿠인쥐 등 러시아 가수들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그리스의 국민가수 나나 무스쿠리와 남미 출신 카티아 카르데날과 수사나 페나의 노래도 담겨 있다. 첫곡을 부른 (나의 길에)의 카티아 카르데날은 니카라과 출신으로 남미 음악운동의 하나인 ‘새로운 노래’ 활동을 주도했고 현재 노르웨이로 이주하여 활동중이다. 지극히 깊은 슬픔을 전해주는 타티아나 쿠인쥐의 <당신이 떠나시면>, 전형적인 러시아 정서를 느끼게 하는 바스크레센스키와 엘레나 캄브로바가 같이 부른 <사랑과 이별> 등 특히 러시아의 노래들은 경청할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