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 4월5∼8일 목·토·일 6시, 금 8시, 02-2005-0114
러시아 극단 ‘데레보’의 비언어 신체극.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았던 작품으로 지난해 국내에서 공연된 바 있다. 한적한
바닷가 카페에서 일하는 아름다운 웨이트리스와 그를 흠모하는 늙은 청소부, 그리고 카페를 찾아 웨이트리스를 사로잡는 젊은 청년의 삼각관계가
따스하고도 격정적인 한편의 동화처럼 펼쳐진다. 1988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아다진스키가 창립한 극단 데레보는 러시아 개방물결과 함께 유럽으로
활동무대를 옮겨 현재는 드레스덴에 정착해 있다. <원스…>는 1998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프린지 퍼스트’상과 ‘헤럴드 에인절’상을
받았던 작품. LG아트센터가 올 여름까지 여는 러시아 페스티발의 첫 번째 초청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