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발매
아직도 록음악은 국내 대중음악의 주류가 아니다. 홍익대 앞 등 클럽에서 부흥했던 인디음악도 아직 확고하게 자리를 잡지 못했다. 한국의
대중음악은 지금도 댄스와 발라드 일변도이고, 아직 지지부진이다. 하지만 여전히 희망은 남아 있다. 그 희망의 한 증거로, <`HERO愛ROCK`>이
있다. <`HERO愛ROCK`>에는 80년대 중반 한국 록음악을 이끌었던 시나위, 부활, 블랙신드롬 등과 90년대 인디록의 전사들인 크라잉
너트, 델리 스파이스, 닥터코어 911, 힙포켓, 마루 등과 독특한 위치에서 활동하는 노바소닉 등이 한데 모여 있다. <`HERO愛ROCK`>은
음반 출시 이전에 인터넷에 신곡을 공개하여 대중의 모니터링을 거친 뒤 불독맨션의 <사과>, 델리 스파이스의 <한길>, 신대철의 <잊어버려>
등 15곡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