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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만화, `판타지`전
2002-08-01

만화가 화제

젊은 만화가 6인의 기획전 ‘판타지’가 8월6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갤러리 ‘창’에서 열린다. 이애림, 이향우 등 기성 만화잡지계에서도 꾸준한 활동해온 이들은 단순한 인쇄 매체를 넘어서 만화의 풍부한 상상력을 독자들과 함께 공감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기존의 만화전시회처럼 단순히 원화를 내거는 데 그치지 않고, 공간과 소품을 활용한 입체만화, 실사와 일러스트레이션을 결합한 설치만화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향우의 ‘판타지’, 최인성의 ‘숨바꼭질’, 권신아의 ‘폐쇄공간의 복제’, 이태영의 ‘길 잃은 자들의 도시 쌍뜨라 니 콘드로스’, ‘호흡기 질환의 개’(meat ball), 이애림의 ‘춤’ 등 6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펫숍 오브 호러즈> 완결

차이나타운의 신비한 동물 가게를 중심으로 인간, 동물, 초자연적인 존재들이 뒤얽힌 이야기를 담은 아키노 마쓰리의 <펩숍 오브 호러즈>가 전 10권으로 국내 완결 출간되었다. 중성적인 캐릭터 D 백작과 레옹 형사를 중심으로 공포, 개그, 감동이 어우러진 독특한 뉘앙스의 단편 연작들로 구성된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상당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최종화에서는 차이나타운에서 D 백작이 사라지면서, 그가 감추어두고 있던 수수께끼의 실체에 다가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