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튬플레이, 흔히 코스프레라고 일본식으로 부르는 이 퍼포먼스는 사실 매우 창조적인 일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만화나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복식을 선택하고, 그대로 디자인해, 의상을 제작하고, 의상을 입은 뒤, 무대에 올라 어울리는 퍼포먼스까지를 진행하는 매우 다채로운 실력을 필요로 한다. 코스튬플레이를 시작하는 동호인들은 대부분 스스로 실패를 경험삼아 배워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지난 5월 코스튬플레이대회를 개최하기도 한 청강문화산업대학의 패션디자인과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코스튬플레이 워크숍을 개최한다. 청강 제1기 코스튬플레이 패션캠프는 20명 정도의 중고생을 대상으로 7월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간 대학 내의 기숙사에서 숙박을 함께하며 직접 의상을 제작하게 된다. 무대의상 디자이너와 패션디자인과의 교수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이번 캠프는 코스튬플레이에 관심이 많은 중고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문의: fashion@chungkang.ac.kr, 031-639-59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