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 3월20∼21일 8시/ 월간 객석/ 02-3673-2162
독특한 음악세계를 가꾸어온 기타리스트 이병우의 공연.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와 들국화의 <오후만 있던 일요일>을 작곡하기도 한 그는 4장의 기타연주앨범을 발표했고 조동익과 듀오 ‘어떤날’을 결성해 활동했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 유학, 클래식 기타과를 수석 졸업하고 미국 피바디 음대에서도 수학한 이병우는 팝, 재즈, 클래식 기타에 모두 능한 보기 드문 기타리스트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집으로 가는 길> <혼자 갖는 차시간을 위하여> <오후만 있던 일요일>, 바흐의 <샤콘느> 등 기존 앨범의 수록곡들과 준비중인 새 앨범의 신곡들을 들려준다. 95년 이후 6년만의 단독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