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집배원 신현준(신현준)은 경찰 우희(배우희)에게 갑자기 체포당한다. 그가 1년 동안 경찰이 추적한 현상수배범인 최철구(신현준)와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이기 때문이다. 신현준은 그날부터 계속 최철구로 오해받는다. 한편 경찰 병만(김병만)과 우희는 수사 중 최철구가 헤어진 연인 얀페이(레지나 레이)를 만나러 대만에 갔다는 사실을 접한다. 두 사람이 최철구를 구속하려고 대만으로 출국할 즈음, 신현준도 업무차 대만을 가면서 셋은 공조수사를 꾀한다. <현상수배>는 <치외법권>을 연출한 신재호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의 만듦새는 허술하다. 콩트 코미디와 수사물이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는 데다 이야기 전개는 전적으로 우연에 의존한다. 인위적인 콩트 연출, 1차원적 패러디와 이야기를 겉도는 로맨스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리뷰] 그냥 웃으면 된다고 생각해…, <현상수배>
글
김경수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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