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스테파니(케이틀린 산타 후아나)는 오랜 시간 정체 모를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그 꿈에서는 50년 전 붕괴된 마천루 위의 레스토랑 스카이뷰가 무너져 수많은 사람이 죽는 과정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스테파니는 꿈의 주인공 아이리스가 자신의 외할머니라는 사실을 알아낸 후 그녀가 사는 곳으로 간다. 아이리스(브렉 베이싱어)는 스테파니에게 가족의 혈통에 얽힌 저주를 알려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은 2000년대 초에 유행한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의 신작으로 14년 만에 제작되었다. 오프닝을 장식하는 스카이뷰 시퀀스에서 드러나듯 데드 트랩의 활용에서 생기는 서스펜스와 창의적인 죽음이 안기는 쾌감을 극대화하는 시리즈의 정체성을 계승한다. 끝까지 고어의 강도를 올리기보다 적당하게 강약을 분배하는 전개가 인상적이다. 이전과 달리 가족 서사가 더해진 점에서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
[리뷰] 이쯤되면 <위기탈출 넘버원>도 어린애 장난, 동전만 봐도 손이 덜덜,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
글
김경수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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