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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역사상 최후의 블록버스터를 찍는 듯한 간절함에 눈물만,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김경수 2025-05-21

이제 인공지능 엔티티는 전지전능한 존재가 되었다. 자신을 숭배하는 종교를 만들고 핵보유국의 핵 발사 시스템을 해킹해 인류를 제거하려고 한다. 에단 헌트(톰 크루즈)는 엔티티를 제거할 수 있는 장치를 찾기 위해 심해에 침몰한 잠수함 세바스토폴로 진입하는 불가능한 임무를 감행한다.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72시간뿐이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의 속편으로 4억달러에 육박하는 예산이 투입되었다. 영화는 작품의 세계관을 설명하는 전반부와 비행기와 잠수함 등 세트에서 배우 톰 크루즈의 한계를 시험하는 고강도 액션이 휘몰아치는 후반부로 나뉜다. 기술 문명을 둘러싼 종말론적 시선이 드리워져 있는 점과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설정을 소환해 시리즈의 역사와 윤리를 회고하는 느낌을 주는 점이 인상적이다. 다만 서사 전개가 다소 매끄럽지 않고 액션도 배우의 스턴트에 의존한다는 인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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