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나타샤의 죽음 이후, 블랙 위도우 옐레나(플로렌스 퓨)는 깊은 공허함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한편 어벤져스가 사라진 세상에서 탄핵 위기에 놓인 CIA 국장 발렌티나는 넥스트 히어로즈를 꾸려 위기에서 벗어날 계획을 세운다. 그렇게 블랙 위도우, 윈터 솔저(세바스티안 스탄), 레드 가디언(데이비드 하버), U.S. 에이전트(와이엇 러셀), 고스트(해나 존케이멘)가 한자리에 모인다. 발렌티나 국장이 비밀리에 완성한 실험체이자 새 영웅인 센트리(루이스 풀먼)는 5인방의 총공격도 가뿐히 거둬낸다. 전례없이 막강한 빌런의 등장. 과연 5인방은 새로운 어벤져스가 될 수 있을까. <썬더볼츠*>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특유의 개그와 농담을 높이는 동시에 현대사회가 직면한 공허함과 우울감을 마블의 언어로 재해석했다. 심리학적 측면을 은유적으로 드러내면서도 다각도의 액션을 채워내는 속도감은 그간의 아쉬움을 채워내기에 충분하다.
[리뷰] 마블의 언어로 재출력된 대도시의 공허함, 심리학적 은유들, <썬더볼츠*>
글
이자연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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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슈레이어 Jake Schre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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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스 퓨 Florence Pugh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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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하버 David Harbour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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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찬 스탠 Sebastian Stan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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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트 러셀 Wyatt Russell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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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 존-케이먼 Hannah John-Kamen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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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풀먼 Lewis Pull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