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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음악을 듣고 서사를 흡입하는, <페퍼톤스 인 시네마 : 에브리씽 이즈 오케이>
정재현 2025-05-07

2인조 밴드 페퍼톤스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콘서트 <TWENTY>를 연다. “음악을 듣고 서사를 흡입하는 감상의 공연을 만들기 위”해 페퍼톤스는 빨간 벨벳 의자와 커튼이 있는 공연장을 수소문하고, 관객이 시간을 거스르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험을 감각하도록 세트리스트를 구성한다. <페퍼톤스 인 시네마 : 에브리씽 이즈 오케이>는 페퍼톤스의 첫 공연 실황 영화다. <21세기의 어떤 날> <행운을 빌어요>와 같은 히트곡은 물론 <라이더스> <코치> 등 신보에 수록된 노래까지 이들의 지난 20년을 망라하는 음악이 이어진다. 영화엔 반가운 얼굴도 여럿 등장한다. 페퍼톤스의 객원보컬이었던 김현민이 게스트로 등장해 오랜만에 <해안도로>와 <공원여행>을 부르고, 20주년 기념 앨범에 참여했던 스텔라장이 무대에 올라 목소리를 더한다. 페퍼톤스의 팬도, 페퍼톤스를 알아가고 싶은 사람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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