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콜로니에 사는 여고생 아마테 유츠리하(구로사와 도모요)는 우연히 난민 소녀 냐안을 만난다. 냐안은 불법 모빌슈트의 디바이스를 밀수해 생계를 유지한다. 어느 날 둘은 건담 지쿠악스와 붉은 건담, 경찰 사이의 싸움에 휘말린다. 난전 중 유츠리하는 우연히 지쿠악스에 타게 된다.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비기닝> 은 동명 TVA 시리즈의 프롤로그와 1, 2화를 재편집한 프리뷰 극장판이다. <신세기 에반게리온>를 만든 안노 히데아키의 오랜 동지이자 〈용의 치과의사>의 감독인 쓰루마키 가즈야의 작품이다. <기동전사 건담>의 설정을 뒤집어 아무로가 없는 우주 세기의 대체 역사 세계관을 매력적으로 그려낸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보는 듯한 메커닉 전투 신이 압도적이다. 프리뷰 극장판임에도 짜임새 있는 플롯과 귀여운 캐릭터디자인의 케미스트리, 요네즈 겐시의 O.S.T도 훌륭하다. 다만 상반된 1부와 2부의 톤은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