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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0주년 올스타, 타이틀에 충실한 부피와 활극, <극장판 프리큐어 올스타즈 F>
최현수 2024-07-31

흐릿한 기억을 뒤로한 채 소라(세키네 아키라)는 낯선 초원에서 눈을 뜬다. 상황을 파악할 새도 없이 정체불명의 마물이 소라를 습격하고, 다른 프리큐어인 유이(히시카와 하나)와 마나츠(파이루즈 아이)의 등장으로 무사히 적을 소탕한다. 같은 시간 소라의 동료들인 마시로, 츠바사, 아게하도 뿔뿔이 흩어진 상태. 한편 소라 일행은 처음 보는 프리큐어인 프림(사카모토 마아야)과 만나 악당들의 거처로 짐작되는 성으로 향한다. <극장판 프리큐어 올스타즈 F>는 마법소녀물의 대명사인 <프리큐어> 시리즈의 20주년을 기념한 작품이다. ‘프리큐어 올스타즈’란 제목에 걸맞게 초대부터 18대까지 총 78명의 프리큐어가 등장한다. 이번 작품 속 악당은 20년의 세월을 돌이키는 추억의 무대에 어울리는 힘과 서사를 지닌다. 더불어 세대별로 달라진 작화 스타일과 각 캐릭터를 새롭게 재조합한 제작진만의 선택을 발견하는 것도 흥미로운 관람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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