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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누가 시청자의 시간을 지배할 것인가
씨네21 취재팀 2025-07-11

티빙-웨이브 합병 이후,다시 그리는 OTT 지형도

토종 OTT 양대 산맥이 합쳐질 날이 머지않았다. 지난 6월 티빙과 웨이브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서 수년 전부터 오르내리던 양사의 합병 소식이 현실로 다가왔다. 많은 OTT 사용자들, 그중에서도 티빙과 웨이브 구독료를 모두 부담하던 유저들이 이를 반기는 가운데 영상·콘텐츠 업계에서는 각자의 입장을 내세운 질문들이 쏟아지고 있다. <씨네21>은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가져올 변화는 무엇일지, 불린 몸집으로 넷플릭스에 대항할 수 있을지, 과연 OTT 너머의 플랫폼을 상상하는 것은 가능할지 궁금해하는 독자들과 고민을 나누기 위한 특집을 마련했다. 국내 업계 종사자들의 반응을 통해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낳을 결과를 그려본 데 이어 해외 사례를 참고해 OTT 플랫폼들이 취할 다음 스텝을 예측해봤다.

OTT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극장의 대체재로 떠올랐지만, 팬데믹이 저물면서 성장세가 기울어진 게 사실이다. 플랫폼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주기도 점점 짧아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OTT 덕분에 빠르게 세계 관객과 호흡하고, 다양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시청자들에게 그 강점을 각인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 주요 OTT 플랫폼의 2025년 하반기 기대작도 함께 소개한다.

*이어지는 글에서 국내 OTT산업 전망과 2025년 하반기 기대작 소개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