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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미션 임파서블>, 산전수전 공중전 총정리
씨네21 취재팀 2025-05-23

크리스토퍼 매쿼리 감독 X 최동훈 감독 마스터스 토크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리뷰

류성철 무술감독의 액션 비평과 서윤빈 소설가의 AI 빌런 비평

대부분의 배역은 그를 연기한 배우의 이름으로 불러도 소통에 무리가 없다. 하지만 극소수의 배우만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OOO 영화’, ‘OOO 연기’라 불릴 자격을 누린다. 톰 크루즈가 그렇다. 그가 연기한 매버릭 대위나 제리 맥과이어, 빌 케이지 등은 작중 이름을 톰 크루즈로 불러도 위화감이 없다. 또한 톰 크루즈는 어떤 영화를 제작하고 주연을 맡든 그 작품을 ‘톰 크루즈 영화’로 만들어내는 축복이자 저주를 40년간 독점해왔다. 영화 안팎에서 주목 대상이었던 스타 톰 크루즈의 배우 인생은 물론이고 시네마의 과거, 현재, 미래까지 심폐소생하는 대표작은 단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다. IMF 요원 에단 헌트가 곧 톰 크루즈다. 영화 밖 관객들은 오로지 톰 크루즈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고, 영화 속 인물들은 오로지 에단 헌트에게 인류의 평화를 일임한다.

30년간 전세계 관객에게 액션 블록버스터의 정수를 선사해온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을 끝으로 막을 내릴 전망이다. 이별인지 휴식인지 공언된 바 없어 모호하지만 적어도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엔 프랜차이즈 피날레의 징후가 속속들이 숨어 있다. 시리즈 최초로 2부작으로 제작된 동시에 ‘가장 거대한 <미션 임파서블>’을 표방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어떻게 준수한 속편이자 대단원으로 자리할 수 있는지 분석해보았다. 마지막 축제에 다양한 게스트를 초대했다. <미션 임파서블>의 초기 두 작품을 통해 액션 스타의 꿈을 키운 <무빙> <전,란>의 류성철 무술감독이 에단 헌트 액션의 진귀함을 전문가의 눈으로 되짚었고, <한겨레21>에 칼럼 ‘서윤빈의 과학 읽다’를 연재 중인 SF 소설가 서윤빈이 영화 속 비인간 빌런, 인공지능 엔티티의 맹점을 비평했다. 전세계 관객이 느끼는 공포에 호응해온 시리즈의 역대 빌런들도 다시 모았다. 끝으로 개봉을 맞아 한국을 찾은 후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엔진, 크리스토퍼 매쿼리 감독과 <암살> <외계+인> 시리즈 등 한국형 액션 블록버스터의 가능성을 탐구해온 최동훈 감독과의 대담도 담았다. 이 기사는 5초 후에 자동 폭발할 예정이다. 행운을 빈다.

*이어지는 글에서 크리스토퍼 매쿼리X최동훈 감독 마스터스 토크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리뷰, 류성철 무술감독의 액션 비평과 서윤빈 소설가의 AI 빌런 비평이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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