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니스 에버딘을 연기한 제니퍼 로렌스를 필두로 북미에서 크게 흥행한 <헝거게임> 시리즈. 성공한 소설 원작 영화로도 자리 잡았다. 2015년 4편인 <헝거게임: 더 파이널>을 끝으로 시리즈는 막을 내렸지만, 제작사 라이온스게이트가 <헝거게임> 시리즈를 다시 부활시키려 하고 있다.
현재 원작 소설의 작가 수잔 콜린스가 2020년 공개를 목표로 프리퀄 소설을 집필 중이며, 라이온스게이트는 이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기획 중이다. 라이온스게이트의 조 드레이크 회장은 와의 인터뷰를 통해 “<헝거게임> 시리즈의 자랑스러운 보금자리로서, 우리는 수잔의 다음 책이 출간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각색 작업에 있어서 우리는 늘 수잔과 소통해왔다. 이를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미래의 독재 국가 ‘판엠’을 배경으로 10대들의 생존 게임, 반란 등을 그렸던 <헝거게임> 시리즈. 프리퀄 소설은 약 60년 전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수잔 콜린스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인간 본성, 자연, 생존 등을 다시 담아내려 한다. 전쟁 후 나라가 재건되기까지 ‘암흑의 날’이라고 불리는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고 전했다.
프리퀄 <헝거게임>에 시리즈의 주역이었던 캣니스(제니퍼 로렌스)는 등장하지 않을 듯하다. 이외 캐스팅, 감독 등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소설 집필과 동시에 영화화가 기획된 만큼, 출간 이전에 영화가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할 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