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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동양음악연구소 "민속악 현장조사 자료의 수집 및 정리, DB구축"
씨네21 데일리팀 2017-05-24

'이보형, 현장의 음악을 기록하다'

오는 27일, 서울대학교 동양음악연구소에서 <2017 토대연구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서울대학교 동양음악연구소에서는 2015년 9월 1일부터 한국학진흥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민속악 현장조사 자료의 수집 및 정리, DB구축”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왔다. 한국 민속음악을 연구해온 학자들의 개인 소장 자료를 중심으로 정리하고, DB를 구축해서 이를 한국음악학 또는 관련 학문에서 토대자료로 활용되도록 작업 중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연구책임자인 서울대학교 동양음악연구소 소장 김우진 교수가 민속악 현장조사 자료의 가치 및 이를 DB로 구축해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하는 것을 필두로, 이보형이 수집한 서도소리 현장조사 자료의 가치에 대해 논의하는 단국대학교 임미선 교수의 발표, 한국음악학에서 매우 중요한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토리에 관한 논의인 “동부민요토리의 재검토”라는 제목의 한양대학교 김영운 교수의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1960년대 말 이후 민속음악을 조사한 현장조사 자료들에는 당시 조사 대상자였던 이들이 기억하고 있던 20세기 전반기의 한국 민속음악에 대한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다. 즉, 서울대학교 동양음악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속음악 현장조사 자료들에 대한 연구 및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이번과 같은 학술대회를 통해서 20세기 전체에 걸친 한국 민속음악 연구 자료의 개발 및 공개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2017 토대연구 학술회의>는 민속악 현장조사 자료의 데이터화 성과 및 이를 활용한 학술적 연구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로, 5월 27일 오후 1시부터 서울대학교 83동 505호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