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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지금부터 시작이다”
씨네21 데일리팀 2016-05-17

프랑스 칸 현지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해 언급했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긴 시간이 걸리겠지만, 내년 총회까지 정관에 대한 대처와 한국영화계의 보이콧 사태를 풀어내야 한다. 예산문제도 그동안 5~60%를 스폰서로 해왔는데 올해는 영화제 개최여부가 불분명했고 논란거리가 많았기 때문에 아직 확정된 스폰서가 하나도 없다. 그 외에도 기술적으로 여러가지 문제가 남아있는 상태"라며 현재 부산국제영화제가 당면한 문제에 대해 말했다.

또한 "영화제가 개최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지만, 정말 중요한 건 지금부터 시작이다. 김동호 조직위원장님이 임명되면 그를 중심으로 해서 하나하나 풀어야 하는데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여태까지 영화제 준비가 더뎌졌기 때문에 예년에 비해서 2~3배의 속도로 일을 진행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강하게 밀어부칠 수 있는 이유는 딱 하나다. 영화제가 열린다는 것"이라며 영화제 개최에 대한 기쁨과 영화제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서 "조직위원장이 민간영화전문인 영화제를 가장 잘 아는 분에게 넘어왔다는 것이 굉장히 좋은 출발이고 시작점이다. 분명히 앞으로 많은 게 변할 것"이라며 "지금은 언론에 구체적인 계획안을 내세울 수 없는 입장이지만, 모든 게 정리가 되면 서울에서든 부산에서든 공식적으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미디어팀 cine21-digital@cine2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