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8)가 김장훈과 싸이의 합동공연인 '완타치' 무대에 오른다.
비는 15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의 마지막에 게스트로 올라 싸이와 듀엣 무대를 꾸민다.
4일 싸이의 소속사에 따르면, 평소 친분이 두터운 비와 싸이는 최근 SBS TV '절친노트 3'에 출연했고, 이때 비가 대기실에서 싸이와 한 무대를 꾸미고 싶다며 공연 게스트를 자청했다.
싸이의 소속사 관계자는 "평소 무대에서 강렬한 댄스 퍼포먼스를 보여준 비가 이날 싸이와 '싸이비'를 결성해 처음으로 '망가지는' 무대를 선보인다"며 "두 사람은 연출자인 김장훈씨의 권유로 비의 '널 붙잡을 노래'를 듀엣하는데, 싸이가 코믹하게 패러디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 3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될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시작된 '완타치' 전국투어의 마지막 무대로 인터파크 등 티켓예매사이트에서 7주간 1위를 기록 중이다. 관람료 4만4천-9만9천원, ☎ 1544-1555, 1566-1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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