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MBC TV '선덕여왕' 촬영 중 낙마해 부상한 김남길이 30일 촬영에 합류한다.
소속사 스타제이 엔터테인먼트는 "오늘까지는 입원해 통증완화주사를 맞는 등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30일 촬영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28일 말했다.
이어 "다행히 뼈가 부러지거나 금이 가지는 않고 근육에 무리가 간 것이라 치료받으며 많이 호전됐다"면서 "하지만 촬영에 복귀해도 당분간은 액션 연기는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
김남길은 지난 25일 말을 타고 가는 장면을 촬영하다 떨어져 부상했다. 정밀검사 결과 다행히 뼈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목과 골반 등에 통증을 호소하며 입원했다.
그의 부상으로 '선덕여왕' 제작진은 대본 수정작업에 들어갔다. 그가 맡은 비담의 액션 연기를 줄이고 다른 장면으로 대체하기 위해서다.
소속사는 "아직 수정된 대본을 보지 못해 복귀해서 어떤 연기를 하게 될지는 모르겠다"면서 "당분간은 액션을 자제하겠지만 앞으로 비담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빨리 회복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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