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롯폰기힐즈 내 무비카페에서 19일 제22회 도쿄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국제심사위원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배우 겸 영화감독 유지태를 비롯해 심사위원장인 영화 '21그램' '바벨'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 그리고 일본 여배우 하라다 미에코, 폴란드 배우 겸 감독 예르지 스콜리모프스키 등 5명의 국제심사위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지태는 "내가 좋아하는 두 분의 감독, 촬영감독, 배우, 그리고 영화 관계자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너무 멋진 일이다"며 "너무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하는데, 많은 걸 배워 가겠으며,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영화라는 작업을 해나가면서 느낀 것은 사람들이 참 다양하다는 점이다"며 "심사를 하는데 심사위원의 생각, 작품을 만든 감독의 뜻, 그것을 보는 관객들의 생각 등 입장이 다르면 보는 법도 다르니까 여러분들의 의견에 귀기울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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