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서울시는 9일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7)를 서울시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비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서울의 매력과 역동성을 세계에 함께 알려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비는 자신이 직접 디자인하고 서울시의 올해 슬로건 '인피니틀리 유어스, 서울'(Infinitely Yours, Seoul)이 들어간 티셔츠를 시에 기증했다.
시는 이 티셔츠를 자선 판매한 후 수익금을 저소득층 지원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글로벌 홍보대사 위촉으로 해외에서 진행하는 각종 프로모션이나 광고에서 비의 초상권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2006년 미국 시사지 타임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암살자' 개봉 등으로 서울시 홍보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위촉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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