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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새벽이 이미지 안 나오게 노력 중"
2009-04-29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연기하면서 새벽이와 비슷한 면이 가끔 나와서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올 초 종영한 KBS 1TV 일일극 '너는 내 운명'에서 새벽 역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최근 MBC TV '신데렐라맨'에서 주인공을 맡은 소녀시대 윤아의 말이다.

그는 28일 경기도 용인 드라미아의 세트장에서 "새벽 역에 이어 곧바로 맡은 배역이라 부담이 컸다"며 "부담감을 느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권상우 오빠와의 연기 호흡도 조금씩 유연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아는 이 드라마에서 파리의 패션학교에 다니다가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한국에 돌아와 동대문시장에서 일하는 서유진으로 출연하고 있다. 동대문 상인 오대산(권상우)과 함께 일하다가 의류회사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패션을 소재로 한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사실 나는 평소 패션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지낸다"며 "청바지에 티셔츠를 즐겨 입고 구두도 신지 않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의류 회사에 취직했기 때문에 액세서리 등으로 의상에 포인트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드라마에 출연하며 긴 머리를 단발로 잘랐던 윤아는 "다음 주쯤 헤어스타일과 의상 등에 다시 변화를 줄 생각"이라며 "드라마를 위해서라면 머리를 조금 더 자를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아는 소녀시대 멤버들이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공포영화제작소'를 통해 연기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소녀시대 멤버 가운데 유일하게 드라마에 연속해서 출연하고 있기 때문에 연기 분야에서는 다른 멤버에 비해 '선배'인 셈이다.

이에 대해 윤아는 "다른 멤버도 연기 수업을 받았기 때문에 내가 딱히 도움을 줄 것은 없다. 또 멤버들이 원래 연기에도 재능이 많다"면서 "다만 멤버들이 내게 '촬영 현장의 분위기는 어떠냐', '눈물을 어떻게 흘리느냐'고 묻기도 한다"고 밝혔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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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