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에서 가장 멀리 벗어나는 모험적 영화제’을 표방하는 제2회 안양변방영화축제가 12월14일부터 16일까지 3일동안 열린다. 기술적 완성도나 이론적 깊이가 떨어지더라도, 기존 단편영화와 차별화하려는 노력과 내용의 진정성에 초점을 맞춘다는 이번 영화제는 개막작 <갈데까지 간다>를 비롯한 본선 진출작 21편을 상영한다. 특별초청전으로는 비경쟁부문인 ’러프컷전’,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직접 연출, 주연한 ’청춘극장’, 청소년 작품인 ’꿈의 대화’ 세 부문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