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페즈 주연의 <웨딩 플래너>가 슈퍼볼 시즌이었던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슈퍼볼 주말 시즌 박스오피스는 지난해 대비 73% 상승한 7600만달러. <웨딩 플래너>는 1600만달러의 성적을 나타냈다. 제니퍼 로페즈가 계속 결혼을 ‘계획’만 하는 여자로 나오는 이 영화의 관객을 분석한 결과 여성이 훨씬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슈퍼볼은 시장판도에 있어 역동적인 영향을 행사한다. 하지만 <웨딩 플래너>는 25살 전후의 여성들에게 매우 호소력 있는 영화였고, 슈퍼볼 게임에 대한 대안이 되었던 것 같다.” 컬럼비아의 부사장 브레이즈 노토의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