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김동호 위원장 파리시에서 훈장
문석 2006-06-20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프랑스 파리시로부터 훈장(파리시 메달)을 받는다. 파리시 당국은 “국제적인 시청각 교류와 한국에서 프랑스 감독들의 입지를 강화했다”며 김 위원장에게 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파리 시네마 영화제가 열리는 7월3일 파리 시청에서 훈장을 받게 된다. 김 위원장은 올해 3월 프랑스 도빌시에서도 훈장을 받은 바 있다. 김동호 위원장은 파리 시네마 영화제 참석에 이어 예레반, 로카르노, 사라예보, 베니스 영화제를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아르메니아의 예레반 영화제에서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사라예보 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을 맡게 된다.

1911년 시작돼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파리시 메달은 파리시가 파리를 위해 중요한 일을 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수여하기 시작했다. 파리를 위해 공헌하거나 파리와 특별한 관계를 가진 기구나 조직의 대표, 인물에 대한 존경심의 표현으로 메달을 줘왔다. 2001년 이후 영화분야에 있는 사람들에게 수여되었으며, 미야자키 하야오, 올리버 스톤, 장만옥, 성룡 등이 상을 받았다.

한편 4회째를 맞는 올해 파리 시네마 영화제는 ‘새로운 한국 영화’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임상수, 박찬욱, 봉준호, 김지윤, 류승완 감독의 초기 작품과 프랑스에서 개봉되지 않은 작품 등 모두 40여 편의 한국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